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민주통합당 도종환 의원의 시를 내년도 중등 1학년 국어교과서에서 삭제하도록 권고한 것은 문학과 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라고 할 수 있다.
도 의원의 시는 그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 정치적 의도 없이 쓰인 만큼 문학 작품 그 자체로 평가해야 한다. 평가원은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들지만, 작가의 신분 변화를 이유로 문학 작품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는 것이야 말로 정치적 중립을 벗어난 처사라고 비판 받을 소지가 있다.
이 문제는 더 이상 정치적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한국교육평가원은 해당 작품의 문학적 가치를 고려해 이번 조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2012. 7. 1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김 영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