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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의 저축은행 감싸기는 도둑이 제 발 저렸기 때문인가?[논평]
작성일 2012-07-18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 법사위원의 직위를 이용해 저축은행을 계속 감싸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속기록에 나타난 것만 봐도, 박지원 원내대표는 2010년 4월 16일 국회 법사위에서 “(감사원이) 저축은행의 내부 자료를 예금보험공사 등을 통해 요구했는데 민간 금융기관까지 감사하는 어떤 법적 근거가 있습니까?”라고 감사원장에게 따졌고,

 

  지난해 3월 7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부산저축은행 개인 그것은 감사의 대상이 아니잖아요? 편법으로 그렇게 해 가지고 특정지역 출신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그러한 조치가 내려졌다 하는 거예요”라고 주장하며, “저축은행들이 감사원의 그런 편법적 감사 때문에, 불법적 감사 때문에 지금 이 피해가 나타나고 있지 않느냐고요?”라고 따졌다.

 

  감사원의 저축은행 감사를 그토록 비판했던 박지원 원내대표는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해 2월 22일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저축은행을 방치하며 감시와 견제를 포기했다”고 주장했고, 4월 27일에는 “사법당국은 (저축은행)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금융당국의 직무유기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한 입으로는 저축은행에 대해 감사를 왜 하냐고 따지고, 다른 한 입으로는 정부가 저축은행을 방치하며 감시와 견제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으로 일관하는, 두 얼굴을 가진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국민들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촉구한다. 저축은행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소환에 변명과 핑계를 대지 말고 출두하기를 촉구한다. 그토록 저축은행을 비호하고 감싸왔던 이유가 무엇인지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에 출두해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저축은행을 계속 감싸왔던 이유가 도둑이 제 발 저렸기 때문인지 국민들은 두 눈 뜨고 지켜 볼 것이다.

 

 

2012. 7. 1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김 영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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