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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신성한 국회를 ‘비리은폐처’로 전락시켜서는 안된다.[논평]
작성일 2012-07-19

  민주통합당이 솔로몬저축은행과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 1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감싸기 위해 8월 임시국회 소집 카드를 만지작거린다는 언론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민주통합당 우원식 대변인은 8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와 관련, “혹시 무슨 민생이나 진행되는 국조에 의해 불가피하게 필요한 일 있다면 그런 차원서 국회를 열지 모르지만 일 없이 방탄국회를 열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고 했다. ‘방탄국회’를 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방탄국회를 열기 위해 민생이나 국정조사를 핑계로 내세우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뿐이다.

 

  민주통합당이 단독으로 8월 임시국회를 연다면 그것은 박지원 원내대표의 비리 혐의를 덮기 위한 ‘방탄국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특정 국회의원의 비리은폐처로 전락시키는 만행이 될 것이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한 술 더 떠서 “돈을 받았다면 목포역전에서 할복이라도 하겠다”느니, “생명을 걸고 어떤 저축은행으로부터도 돈이나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느니 하면서 국민을 상대로 공수표를 날리고 있다. 그렇게 당당하다면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해서 무죄를 입증하면 된다. 자신과 관련한 비리 혐의가 무슨 정치적 중대사라도 되는 양 ‘정치 공작’이라느니 ‘야당 탄압’이라느니 떠들어댈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김대중 정부 시절, 대기업 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철창 신세를 졌던 것도 ‘정치 검찰의 공작수사’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박지원 원내대표를 보호하려는 민주통합당의 행태도 가히 목불인견이다. 당내에 ‘정치검찰 공작수사 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의 ‘비리은폐위원회’를 만들어 떼거지로 목숨을 걸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나섰다. 감싸야 할 것을 감싸고, 싸워야 할 것과 싸워야지 개인적인 비리 혐의까지 당 차원에서 감싸고 싸우려 하니 기가 찰 뿐이다.
 

 

 

2012.  7.  19.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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