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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명부 유출사건을 대하는 민주통합당의 안일한 인식이 개탄스럽다.[논평]
작성일 2012-08-08

   민주통합당 당원명부 유출사건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안일한 인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민주통합당은 경찰조사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 유출된 것이 당원명부가 아니라 대의원 명단이라며 명부유출 사건을 대수롭지 않은 양 축소시키고 있다. 

 

  그러나 2만3천명의 대의원들은 당원이 아닌가?

 

  2만3천명이나 되는 당원들의 개인 신상정보는 아무렇게나 취급되어도 좋다는 생각인지 2만3천명의 당원들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하고 싶다.

 

  개인정보가 담긴 명부가 유출된 것은 심각한 사안이다. 새누리당보다 적은 규모니 큰 일이 아니라는 주장은 결코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 민주통합당은 지금은 겸허히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할 때임을 인식하기 바란다.

 

  우리는 지난 총선 민주통합당 경선 과정에서 자행된 선거인단 불법 모집 사례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피선거권이 없는 미성년자를 고용해 무더기 대리 등록을 했으며, 건당 1천원 꼴로 개인정보를 사고팔았다는 캠프 관계자의 증언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명의 전직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수 명이 구속됐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선거인단 모집을 위해 개인정보를 공공연히 사고팔았던 민주통합당이 과연 이번 사건에 얼마나 떳떳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민주통합당은 지금까지 상대당의 잘못은 침소봉대하고 자당의 잘못은 아전인수격으로 대응하는 행태를 보여 왔다. 그러나 이는 결국 민주통합당 스스로의 무능과 오만함을 드러내 줄 뿐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2012.  8.  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홍 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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