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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총선 때 친노성향 인터넷 방송국 핵심간부가 받은 수십억원은 무슨 돈인가. 검찰은 민주당 공천과의 연관성 등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라.[논평]
작성일 2012-08-27


  민주통합당의 핵심세력인 친노(親盧)계와 인연이 깊고, 친노 성향의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 21’의 편성제작을 책임지고 있는 인사인 양모씨가 지난 4월 실시된 19대 총선 과정에서 전직 서울시 구의원 등에게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양씨는 민주통합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의 방송연설기획실장 등의 당직을 지냈으며, 2010년에는 민주통합당 문성근 상임고문이 시작한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프로젝트’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라디오 21’은 2002년 16대 대선 때 양씨가 문성근 고문, 배우 명계남씨,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과 함께 만들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매체 '노무현 라디오'가 정식 개국한 방송이다. 양씨가 받은 거액의 투자금이 민주통합당의 공천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건 그 당의 4월 총선 공천을 친노 세력이 좌지우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기도 전에 개인 비리 혐의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볼 일이다. 검찰은 민주통합당에서 무슨 말이 나오든 위축되지 말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다. 양씨가 무슨 이유로 수십억원이란 돈을 받았는지, 그 돈이 민주통합당 공천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 그 돈이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에게도 넘어갔는지 여부 등에 대해 어떤 궁금증도 남기지 않도록 강도 높은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검찰에 정치적 압력을 가할 생각을 하지 말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201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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