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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키는 민주통합당 경선을 보며 국민은 실소를 금치 못할 것이다.[논평]
작성일 2012-09-06

  세계에서 유례없는 혁신적인 모바일 투표로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고 자랑했던 민주통합당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선에 참여한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제주 2,879명, 울산 777명 등 선거인단 3,656명이 규정에 정해진 전화를 받지 못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며 모바일 투개표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 선거인단이 전화를 받지 못한 것은 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인 만큼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김두관 후보 측이 “투표의 정통성이 근본적으로 부정되는 사태이며 국민의 참정권을 박탈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한 건 맞는 말이다.

  이처럼 심각한 문제를 노정한 민주통합당 모바일 투표의 서버를 관리하는 업체의 대표는 문재인 후보 특보의 동생이라고 한다. 때문에 다른 후보 측에서는 모바일 투표에 ‘공정하지 못한 손’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심지어는 “선거인단 명부가 문 후보 측으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문제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문 후보와 담합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이해찬 대표는 여전히 모바일 경선이 최고라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지역별 순회 경선에서 파죽의 7연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문 후보는 모바일 투표에서만 압승을 거두었을 뿐 대의원 투표나 당원과 시민 선거인단 일부가 참여하는 투표소 투표에선 손학규 후보에게 뒤졌다. 그가 7연승을 한 건 투표 비중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모바일 투표 덕분이어서 당 지도부와의 담합에 따른 불공정 경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을 당 안팎에서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가 경선에서 이긴들 경쟁력을 갖추겠는가. 국민은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키는 민주통합당 경선을 보며 실소를 금치 못할 것이다. 그리고 친노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과거의 친노 세력이 무슨 일을 했는지 떠올릴 것이다.

 

 

2012. 9. 6.
새누리당  대변인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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