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지난 21일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청년 일자리 창출 공약을 말해 달라”는 등의 구체적인 질문에 “나중에 이야기 하겠다”며 답변을 미루었다고 한다.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면서 최근 그가 주로 한 말은 개념도 불분명한 ‘혁신경제’, ‘융합적 접근법’이라던가 “사람이 바뀌어야 모든 것이 바뀐다”등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들이다.
안 후보의 정책집이라 할 수 있는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도 현안에 대한 구체적 정책대안이나 액션플랜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상식선에서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
지금 대선이 90일도 안남은 시점에서 국민들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교과서적인 얘기들을 대선후보에게 듣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은 대선후보가 정치, 경제, 사회, 안보 전반에 걸쳐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있고, 국정 현안에 대한 대안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안 후보는 더 이상 당연한 얘기들을 선문답처럼 하면서 국민들을 현혹시키지 말고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과 실천방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2012. 9. 24.
새누리당 부대변인 김원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