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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논평]
작성일 2012-09-28

검찰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통합진보당과 묻지마 연대를 한 민주당도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국회 자격심사에 협조하라. 

 

  4.11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부정 경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석기 의원이 28일 검찰에 소환됐다. 이 의원은 총선 때 자신이 대표를 지낸 CNC(씨엔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선거비용을 부풀려 중앙선관위에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로 국고의 돈을 훔친 의혹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국회에 있다는 사실이 서글프고 개탄스럽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법정의를 세워야 할 것이다.

 

  이석기 의원은 같은 당 김재연 의원과 함께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의 핵심 인물이다. 통합진보당 사태가 발생한 뒤 국회에서 두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총선 때 통합진보당과 손을 잡았던 민주통합당도 두 의원에 대한 국회 자격심사에 동의했다. 그래놓고도 민주통합당은 차일피일 자격심사를 미루는 등 제명절차를 진행하는 데 협조하지 않았다. 국민의 눈치를 살피다 슬그머니 발을 빼는 당당하지 못한 행태를 보인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과의‘묻지마 연대’로 통합진보당이 원내 제3의 정당이 되는 데 기여한 만큼 통합진보당의 부정 경선 사태와 이석기 의원 등의 문제에 대한 책임이 크다. 부정 경선과 국고 사기 혐의 당사자를 국회에서 활개치게 하는 데 대한 책임 역시 막중하다. 민주통합당이 수치심을 알고, 이성이 있는 정당이라면 이석기 의원의 검찰 출석에 대해 민주통합당도 책임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국회 자격심사에 소극적이었던 태도를 바꿔 신속하게 제명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혀야 할 것이다. 그게 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다. 민주통합당이 계속 비겁한 처신을 한다면 12월 대선에서 심판받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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