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철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자신의 군생활이 엄청난 공백기였고 고문이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라는 책에서 “군대생활 39개월은 나에게 커다란 공백기였다. 내가 배속된 곳은 의학연구를 할 수 없었으며 컴퓨터 일을 할 여건이 못 됐다. 그것은 나에게 엄청난 고문이었다”고 회고했다.
대한민국 성인남성이라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비롯한 모든 것들과 이별을 한다.
지금도 휴전선, 해안선에서 바다와 하늘위에서 조국을 수호하는 60만 군인들은 안 후보의 이런 생각을 전해 듣고 나서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다.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출마한 분이 이렇게 오도된 군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니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공적인 사명감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생의 습관과 몸에 젖은 습성에 의해 체득되는 것이다.
안 후보는 책에 쓴 것과 같은 군에 대한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
2012. 10. 2.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최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