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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정말 군생활이 고문이라고 생각하는가[논평]
작성일 2012-10-02

  안철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자신의 군생활이 엄청난 공백기였고 고문이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라는 책에서 “군대생활 39개월은 나에게 커다란 공백기였다. 내가 배속된 곳은 의학연구를 할 수 없었으며 컴퓨터 일을 할 여건이 못 됐다. 그것은 나에게 엄청난 고문이었다”고 회고했다.

 

  대한민국 성인남성이라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비롯한 모든 것들과 이별을 한다.

 

  지금도 휴전선, 해안선에서 바다와 하늘위에서 조국을 수호하는 60만 군인들은 안 후보의 이런 생각을 전해 듣고 나서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다.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출마한 분이 이렇게 오도된 군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니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공적인 사명감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생의 습관과 몸에 젖은 습성에 의해 체득되는 것이다.

 

  안 후보는 책에 쓴 것과 같은 군에 대한 가치관을 갖고 있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

 


2012.  10.  2.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최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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