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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30% 여성기용보다 민주통합당의 여성비하인식개혁이 먼저다[논평]
작성일 2012-10-05

  지난 3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온라인 여성모임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집권하면 장관직과 각종 정부위원회에 30%이상을 여성으로 기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말 반가운 말이다.   그러나 30%이상 기용약속보다 더 우선되어야 할 것은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여성에 대한 획기적인 인식개혁이다.

 

  지난 9월21일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은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보다 젊은 여성의원이 문재인 후보에게 축하의 꽃을 건넸으면 더 보기 좋았을 것’이라고 말해 민주당의 동료 여성의원들을 꽃순이로 보는 저급한 여성인식수준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8월에 있었던 이종걸 최고위원의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막말을 국민들은 지금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이런 인식하에서 여성장관이 30%이상 나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문 후보가 말하는 ‘절반의 여성이 대접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30%라는 시혜적인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무시당하지 않고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존중받는 인식의 전환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문 후보는 여성비하 DNA가 뿌리 깊이 박혀있는 민주당 동료의원들의 여성을 바라보는 인식부터 바로잡아 줘야 할 것이다.

 


2012.  10.  5.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유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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