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군 병사가 동부전선 철책을 넘어 귀순할 당시 군 당국은 북한 병사가 우리 장병들의 생활관 문 앞까지 와서 두드릴 때까지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 군은 또 최초 보고 때 거짓말을 하고 합참상황실은 윗선으로 정정 보고를 하지 않는 등 총체적으로 해이한 행태를 보였다.
해당 병사가 비무장 상태였으니 망정이지 무장을 하고 철책을 넘었다면 우리 장병은 큰 화를 당했을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나라를 지켜야 할 임무를 띤 군이 이토록 한심한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 국민이 어찌 군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튼튼한 안보와 국방은 나라와 국민의 안위와 직결된다. 군은 한 순간의 실수와 방심이 국민을 불안케하고 나라를 혼란에 빠트릴 수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군 당국은 북한 병사 귀순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철저히 조사하고 경계 태세 및 군 기강 강화에 적극 힘써야 할 것이다.
2012. 10. 1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