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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리부동의 정치개혁-안철수 후보의 또 다른 거짓말-[논평]
작성일 2012-10-12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예비후보 사이에 ‘무소속 대통령’ 문제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두 진영에선 정책선거가 실종된 모습이다.

 

  민주당의 ‘무소속 대통령 불가론’에 안철수 후보측이 ‘무소속 대통령 만사형통’을 주장하면서 목불인견의 지경에 이르렀다. 새누리당 후보에게 ‘불통후보’라고 폄훼를 서슴지 않던 분들의 정치비전과 능력이 겨우 이정도인가?

 

  상대 후보에게 ‘정당’에 무조건 굴복하라고 겁박하는 민주당의 자세도 문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오늘의 말과 내일의 행동을 달리하는 안철수 후보에게 있다.

 

  언제는 “제가 정당정치를 부정한다고 오해하는데, 저는 정당정치를 믿는 사람이다(7.19 언론인터뷰)”고 했다가 이제는 “썩은 정당정치를 혁신하는 무소속 대통령이 낫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말 바꾸기와 표리부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고나면 말과 행동이 바뀌는 안철수 후보를 보면서, 국민들은 어떤 것이 안철수 후보의 참모습이고 정치철학인지 헷갈리고 있다. 더구나 안철수식 ‘새 정치’가 상대 정당의 인물을 빼가고, 온갖 허다한 정치철새들의 도래지 무대가 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 아닌가?

  무소속 후보든 정당후보든 국민의 선택 몫이다. 다만 어떻게 정치를 개혁하고, 무엇을 가지고 정당을 혁신하겠다는 것인지 일관되고 투명한 정치비전과 철학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정당정치를 믿는다고 했다가, 무소속 대통령이 ‘해결사’라는 식으로 말 바꾸기를 하는 안철수 후보의 또 다른 거짓말이 ‘안철수식 새정치’의 화법인지 묻고 싶다.

 

  최소한 자신이 뱉은 말의 일관성을 보이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 덕목이자,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가져할 기본자세라는 것을 이제라도 명심하길 바란다.

 

 

 


2012.  10.  12.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최 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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