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출신으로 호남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분들을 포함해 20명의 전직 국회의원들이 15일 새누리당에 입당하자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유치한 비난논평을 냈다.
진 대변인은“국민들은 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몸담아 왔던 호남의 자존심이던 그분들이, 민주화의 원로임을 포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 분들이 향후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김대중 대통령님을 어떻게 만날 것인지 궁금해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에 입당한 전직 의원들을 ‘철새’라고 비난했다. 진 대변인은 선배 정치인들을 싸잡아 비난하기에 앞서 왜 그분들이 새누리당에 입당하게 됐는지, 민주당은 그쪽에 뿌리를 뒀던 그분들을 왜 놓쳤는지 그 이유를 파악해 보기 바란다.
그분들은 이제 노무현 정부처럼 국민을 편가르기 해서 갈등을 조장하는 분열의 정치가 종식되고 국민대통합의 시대가 열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새누리당을 선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자인 문재인 후보를 내세운 민주당이 지금도 몰두하는 게 편가르기, 계층갈등과 사회분열 조장인 만큼 그런 정당으론 국민대통합을 결코 이룰 수 없다고 판단해서 새누리당을 찾은 것이다.
그런 그들의 선택으로 노무현 정권의 실정에 큰 책임이 있는 문 후보의 약점과 민주당의 편협함이 부각된 형국이어서 문 후보 캠프로선 아플지 모른다. 그래서 진 대변인이 새누리당 행을 택한 선배 정치인들을 욕한 것인지는 모르나 그 바람에 문 후보와 민주당은 옹졸하다는 인상을 줬으니 딱하기 짝이 없다.
2012. 10. 1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