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NLL포기 발언에 대해 "사실이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밝히고 "(만약 녹취록 주장이 사실이라면)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서 제가 사과를 드리겠다"고 한다.
그 동안 민주통합당은 이것에 대해 오히려 “정문헌 의원의 발언이 사실무근”이니 “색깔론”이니 하면서 덮어씌우는가 하면 “대통령기록관리 법률을 위반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어떤 법도 국민안녕과 국가안보의 상위개념이 될 수 없고 적대세력의 수장과 나눈 반국가적 밀담을 보호하는 것은 더욱 안 될 것이며 이는 국기를 뒤흔드는 일이다.
실제로 NLL포기 발언을 했다면 문 후보가 책임진다는 것이 사과가 전부란 말인가.
국토수호와 국가안보의 문제를 말 몇 마디로 대신하고 대한민국 영토인 NLL을 적에게 넘기는데 관련된 자가 국군통수권자가 된다는 것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행위로 볼 때 NLL포기 발언은 국민들을 경악케 한다.
이제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는 여야합의를 통해 국정조사를 비롯한 회담록 공개에 적극 협조하라. 이것이 사실이라면 형식적 사과가 아니라 석고대죄 등 책임 있는 조치를 비롯하여 문재인 후보의 사퇴 등 대국민적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2012.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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