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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학위 부풀리기’ 당당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라[논평]
작성일 2012-10-17

 ‘허위 학력’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 예비 후보의 대응은 한마디로 실망스럽다.

 

  안 후보는 석사 학력과 관련해 그동안 자신의 자서와 서울대 교수 시절 대학 홈페이지, 그리고 선거캠프 홈페이지에서  E-MBA(일종의 최고경영자 과정)를 MBA로만 적시했다. 마찬가지로 공학석사도 Ex-MSE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MSE라고만 표현하고 있다. E나 Ex는 모두 중역(Executive)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규 MBA, MXE와는 수업 시간, 강도 등에서 엄연히 구별돼야 한다. 전형적인 학력 부풀리기이다.

 

  하지만 안 후보측은 펜실베니아 EMBA는 일반으로 통용되는 EMBA와는 다른 정식 학위이기 때문에 MBA로 기재해도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법적으로만 문제없다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오히려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 쪽에 “허위사실을 들어 비방하는 낡은 정치”라고 몰아세우고 있다.

 

  새정치를 지향한다는 진영이라고 보기엔 너무 민망해 보인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가 서울대 임용당시 제출한 이력 부분에는 'MBA for Executives Program'(E-MBA)이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돼 있다. 이것이 진실 아닌가. 우리나라는 민감한 학력 사회다. 학력 기재에서 한 점, 한 획도 부풀리기나 거짓이 있어선 안된다.

 

  안 후보측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당당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소통’에서 ‘불통’으로 가는 길이 결코 먼 거리가 아니다.

 

 

 

 


2012.  10.  17.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김 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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