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임기말 청와대의 NLL관련 문서 폐기” 발언에 대해 “당시 청와대의 시스템을 모르기 때문에 그러한 생각을 한다”면서 “청와대의 이지원 시스템은 일부 문서 폐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과연 그럴까? MB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청와대에 들어갔던 비서팀들은 노무현 정권의 이지원 시스템 내 문서 파기가 광범위하게 자행되어 ‘속빈 강정’이라고 말할 정도로 황폐화되어 있었다고 한결같이 증언하고 있다. 한마디로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들만 살아있고 진짜 중요한 사안들은 거의 삭제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문 후보의 발언대로라면 그러한 일 역시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문 후보에게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한다. 문 후보는 ‘NLL 폐기’ 사안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상세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 진실은 드러나는 법이다. 적당히 은폐하고 현실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
‘NLL폐기’ 뿐만이 아니라 “임기말 NLL 관련 문서 폐기”에 대해서도 진실을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청와대가 노무현 정권만의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우를 지금 문재인 후보가 저지르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2012. 10. 18.
새 누 리 당 부 대 변 인 박 상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