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맹자의 고자장(告子章)마저 제 멋대로 해석하려 하나[논평]
작성일 2012-10-18

  민주통합당은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맹자의 고자장(告子章)을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후보는 국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갖춘 하늘이 준비시킨 후보”라고 밝힌 데 대해 “맹자사상의 핵심은 민심을 거스르는 군주는 망한다는 것”이라는 뜬금없는 말로 딴죽을 걸었다.

 

  김무성 본부장이 인용한 고자장은 ‘중국 현대화의 아버지’인 덩샤오핑 전 국가주석이 정치적 어려움을 겪을 때 늘 몸에 지니고 다녀 더욱 유명해진 글귀로, 하늘이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면 그 전에 극심한 고난을 주어 내공을 기르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누구에게나 통용될 수 있는 금언이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잘난 체하며 맹자사상의 핵심을 운운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

 

  더욱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질곡의 현대사 한 복판에서 누구보다 가슴 아픈 가족사와 정치적 우여곡절을 견뎌내며 대선후보로 당당히 섰음은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그런 경험과 아픔이 박근혜 후보를 단련시켜 ‘준비된 대선후보’로 만들었다는 것이 김무성 본부장의 말에 담긴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전을 봐도 한 쪽 면밖에 볼 줄 모르는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도 청와대 시절밖에 볼 줄 모르는 편협함을 보여 왔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의 슬픈 가족사마저 ‘궁중암투와 권력투쟁에서 겪은 고초’로 폄훼했다. 상대방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인간미조차 갖추지 못한 냉혈족임을 스스로 드러낸 셈이다. 그같은 편협함과 비정함으로 똘똘 뭉쳐있다 보니 수권능력은 물론이고 야당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 것이다.

 


2012.  10.  18.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전 광 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