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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카이스트 정교수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설명하라.카이스트에 발전기금 낸 멘토 정문술 회장 덕분에 정교수가 된 것 아닌가.[논평]
작성일 2012-10-19

  무소속 안철수 대선 예비후보가 2008년 카이스트 석좌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안철수 테마주’로 막대한 이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미래산업의 정문술 회장의 추천이 있었다고 한다. 정 회장은 카이스트에 300억 원의 발전기금을 낸 인물이며, 안 후보는 이 기금의 지원을 받는 교수로 임용됐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카이스트가 안 후보를 교수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편법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카이스트의 임용규정은 초임 계약기간을 5년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안 후보는 처음부터 정년이 보장되는 정교수로 채용됐기 때문에 ‘납득하기 어려운 특혜’라는 의혹이 생기는 것이다.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이 받은 카이스트 자료에 따르면 안 후보 멘토로 알려진 정문술 회장이 안 후보를 석좌교수로 추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카이스트는 임용 계약기간을 총장이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조항을 신설했다. 카이스트가 안 후보를 정교수로 채용하기 위해 편법으로 임용규정을 개정했을 수도 있음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안 후보가 카이스트에 거액의 발전기금을 낸 정 회장의 영향력 덕분에 카이스트 정교수로 특혜 채용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안 후보는 이런 의문에 대해 정직하게 설명해야 한다. 안 후보는 그간 정의와 상식을 강조하면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그가 카이스트 정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을 보면 그의 딱지 아파트 매입, 다운계약서 작성, 위장전입 문제와 마찬가지로 상식에 맞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아 보이는 행적이 많이 있다.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안 후보는 이런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하게 해명해야 한다.

 

  안 후보가 대선출마 선언을 하기 닷새 전 정문술 회장이 ‘안철수 테마주’인 미래산업 지분의 전량을 매각해 400억 원의 이익을 챙겼다. 안 후보는 정 회장 덕에 교수에 임용됐고, 정 회장은 안 후보 덕에 큰 돈을 벌어 들였다고 족히 의심할 만하다. 정 회장과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관계를 맺은 것처럼 보이는 안 후보는 카이스트에 임용되는 과정에서 정 회장 덕분에 어떤 특혜를 받았는지 설명하기 바란다. 카이스트는 안 후보를 교수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임용규정을 개정했던 것이 정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안 후보에게 편법적으로 특혜를 주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

 

 

 

201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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