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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연경 선수가 제2의 박지성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배구협회와 흥국생명은 전향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라.[논평]
작성일 2012-10-21

  최근 배구스타 김연경 선수의 해외 이적 문제와 관련해 대한배구협회와 흥국생명, 그리고 김 선수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김 선수는 자유계약선수(FA)의 신분으로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을 원했으나, 대한배구협회가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한 합의서를 국제배구연맹에 보내는 바람에 김 선수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인정받지 못했다. 김 선수는 모든 시즌을 반드시 국내에서 뛰도록 하는 국내 규정에 따라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게 대한배구협회 주장이나 국제적 기준에 따르면 김 선수는 충분히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김 선수는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4위에 오른 우리 대표팀이 국민의 환호를 받을 수 있었던 데는 김 선수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그런 그가 이제 더 큰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협회 측이 뒷받침하는 게 옳다고 본다. 대한배구협회의 편협한 규정해석과 기업의 이기주의로 촉망 받는 젊은 선수의 꿈이 좌절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출중한 선수가 국내규정 때문에 국제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없다면 그 규정이 과연 합리적인 것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협회는 기업의 입장만이 아닌 선수의 입장에서 보다 유연한 태도로 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새누리당은 김 선수가 축구의 박지성 선수처럼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한다. 대한배구협회와 흥국생명은 국민적 기대를 받고 있는 김 선수의 문제를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해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내주기 바란다.

 


 


2012.  10.  2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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