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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은 과연 제 정신을 가진 대한민국 국회의원인가[논평]
작성일 2012-10-22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이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6.25 전쟁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한 백선엽(92, 예비역 육군 대장)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지칭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김 의원은 일제 강점기에 군인이 되기 위해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육군 장교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6.25 전쟁 영웅인 백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지칭했다고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백 장군이 만주군관학교를 나와 간도특설대 소위로 부임했지만 그가 조선인 항일유격부대와 싸웠다는 구체적인 증거라도 있는 지 김 의원에게 묻고 싶다. 백 장군이 단순히 일제 때 만주군관학교를 나와 장교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민족반역자 소리를 듣기엔 6.25 전쟁 당시 노병이 세운 공로가 너무도 혁혁하지 않은가. 김 의원이 알아야 할 것은 정작 자신이 속한 민주통합당 안에 중추원 참의를 지내거나 헌병 오장을 지내며 조선인들을 괴롭혔던 인사들의 후손들이 수두룩하다는 사실이다. 김 의원은 백 장군을 공격하기 전에 그들과 먼저 싸워야 할 것이다.

 

  아울러 민주통합당이 김 의원을 앞세워 6.25 전쟁 영웅인 백 장군을 민족배신자로 몰아가는 것이라면 스스로 ‘종북 정당’임을 시인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다. 김 의원이 제 정신을 가진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민주통합당이 ‘종북 정당’이 아니라면 김 의원은 백 장군에게 즉각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2012.  10.  22.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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