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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말 바꾸기를 하지 말고 즉각 대화록을 공개하라![논평]
작성일 2012-10-22

  문재인 후보는 오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4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남북공동어로구역은 NLL을 지키면서 이를 둘러싼 평화 위협을 막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남북공동어로구역은 NLL을 중심으로 등거리로 설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NLL이 존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묘한 말바꾸기다. 당시 김장수 국방장관은 “정상회담 후 남북국방장관회담에서 NLL을 중심으로 남북해상에 같은 거리, 같은 면적을 공동어로구역으로 하려고 했지만 북한측이 NLL을 기점으로 남쪽으로만 해야 한다”고 고집해 회담이 결렬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북한측 대표는 “정상간에 이미 다 얘기된 일인데 왜 고집을 하느냐?”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확인해보라”고 까지 했다는 것이 김 전 장관의 증언이다. 그런 김 장관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당시 장관의 자세가 경직돼 있어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문재인 후보에게 묻는다. 
  당시 김장수 장관의 입장은 지금 문재인 후보의 얘기를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그런 장관을 문재인 후보는 왜 “경직됐다”고 비난했던 것인가? 그랬던 문 후보가 오늘, 김 장관의 주장을 그대로 본인의 주장으로 옮긴 것은 또 무슨 까닭인가?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문재인 후보는 슬며시 말바꾸기를 통해 영토주권포기에 대한 문제제기를 회피하려 하고 있다. 당당하지 못한 ‘말 바꾸기’ 뒤에 숨지 말고 즉각 대화록을 공개하는 것만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2012.  10.  22.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박 선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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