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말문이 막힐 정도의 당혹스러운 ‘사초폐기’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 한 언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의 민감한 문건의 내용과 목록을 없애버리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그 자리에는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이 참여했다고 한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중국의 진시황이 학자들의 정치적 비판을 막기 위하여 취한 민간의 모든 서적을 불태운 분서와 다를 바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번 ‘NLL관련 문서파기 논란’이 불거졌을 때 문재인 후보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늘 보도는 문 후보의 그런 주장이 거짓이었음을 분명하게 밝혀준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어떤 문건을 폐기하도록 지시했는지, 자신은 당시 어떤 발언을 했는지, 그리고 폐기하도록 한 그 문건들 속에 NLL포기발언이 담긴 문건도 포함되었는지 여부를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
201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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