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냈던 이종석씨가 영토주권 포기의혹으로 수세에 처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구하기에 나섰다.
이 전 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당성과 명분, 긴급한 필요성이 없어 녹취록을 공개하면 안 된다”며 대화록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정치적 모략극”으로 치부했다.
이 전 장관은 2003년 대북송금 특검을 벌써 잊었는가. 당시 특검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으로 넘어간 돈의 대가성 여부를 따지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에도 정당성과 명분, 남북관계의 경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결국 특검은 진행됐고 의미 있는 성과를 얻어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영토주권 포기의혹은 대북송금 문제보다 정당성과 명분이 없다는 말인가? 당시엔 특검까지 동원했으면서 왜 대화록을 보자는 간단한 요구에는 귀를 닫는가?
이 전 장관은 엉뚱한 말로 의혹의 본질을 덮으려 하지 말라. 당시 대화록만 확인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 아닌가?
2012. 10. 23.
새 누 리 당 상 근 부 대 변 인 박 재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