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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의 시대착오적 사고와 저급성에 대하여. 이 대표가 오죽 한심하면 당에서 “몰아내자”는 말이 나오겠는가.[논평]
작성일 2012-10-24


  24일 아침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의 라디오 연설을 들은 국민은 제1야당 대표의 수준이 이렇게 한심한가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민주통합당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지지를 호소하는 게 정도(正道)일 텐데도 연설문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음해와 악설(惡說)로 도배한 이 대표의 저급성을 실감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대표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독재시대로 퇴행한다”고 했는데 이는 이 나라의 민주화를 실현한 우리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발언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독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시대착오도 보통 시대착오가 아니다. 국민을 독재 앞에 무릎 꿇는 허약한 존재로 보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 생각을 하겠는가.

 

  이 대표는 또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경제는 관치경제, 정경유착시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는데 이 역시 시대착오적인 무식한 발언이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한국에서 관치경제, 정경유착을 할 수 있는 통치자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사고가 먼 과거에 정지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후보가 민간부문의 창의성을 강조하는 ‘창조경제론’을 제시한 것은 정경유착 등의 문제를 유발했던 과거의 관치경제 시대와는 전혀 다른 시대를 열겠다는 것인데 이 대표의 머리로는 그 깊은 뜻을 헤아릴 길이 없는 모양이다.

 

  이 대표는 또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다면 과거 비리로 물러난 사학재단들이 모두 복귀할 것이다. 그러면 이에 항의하는 학내분규가 들불처럼 번져 나갈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런 한심한 발언에 대해서까지 비판하는 코멘트를 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한다. 이런 선동의 언어로 국민을 현혹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 대표의 유치함에 쓴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수준을 얕잡아 보는 이해찬 대표야 말로 퇴행적인 정치인이다. 그의 저급한 언행이 정치를 퇴행시키고 국민의 정치 불신을 조장한다는 것을 그는 모를 테니 민주통합당이 안쓰럽다. 대(對)국민 이미지도 좋지 않은 분이 자꾸 이상한 발언으로 빈축을 사다보니 당내에선 “누가 이해찬을 좀 말려야 하지 않느냐”는 한탄이 나오고, 그런 개탄이 언론에 의해 보도되고 있지 않은가. 심지어 그 당의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선 “이 대표가 표를 깎아 먹고 있으니 사퇴시키자”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하는 데 이 정도쯤 되면 이 대표도 정신 차려야 하지 않겠는가. 이 대표가 당내에서 쫓겨나는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바른 언행을 하든지, 입을 다물든지 둘 중 하나라도 해야 할 것이다.

 

2012.  10.  2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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