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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부인의 임용특혜 의혹, 서울대 교수들도 제기했었다[논평]
작성일 2012-10-24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임용과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있었다는 사실을 당시 일각의 서울대 의대 교수들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제 새누리당 국회 교과위 소속 김세연․이에리사 의원 등은 지난해 8월 김미경 교수가 임용된 이후 소장파 교수들의 모임으로 추정되는 ‘서울의대를 사랑하는 교수 모임’의 이름으로 서울대 의대 전체 교수에게 전달된 편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교과위원들이 밝힌 서한에는 “소문에 의하면 안철수 교수가 부인의 정년보장 정교수직을 강력하게 요구하여 관철시켰다. 이는 의대 인사가 SCI(Science Citation Index)논문, 연구역량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무원칙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서신은 김미경 교수의 경우 “의대에서 워낙 생소한 전공분야이어서 논문을 검색하여 보았다. 놀랍게도 생명공학 또는 정책에 관한 SCI논문이나 국내 논문조차 1편을 찾을 수 없었다”며 “많은 교수들이 분노하고 있으니 임용과정을 밝히라”고 학교 측에 요구하고 있다.

 

  김세연 의원 등이 밝힌 서신 내용대로라면 ‘비록 소문에 의하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당시 서울대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 김미경 교수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교수로 임용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기회만 있으면 특권과 반칙이 아닌 공정한 규칙을 강조해왔다. 이쯤 되면 안철수 후보는 거듭 부인만 할 게 아니라 진실을 밝혀야 한다.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정교수 임용이 서울대의 특혜 제안에 의해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서한에 있는 대로 안 후보측의 강력한 특혜요청으로 이뤄진 것인지 말이다. 

 

  서신 내용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아니라면 사실을 인정하고 이제라도 국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2012.  10.  24.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김 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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