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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기초적인 사실도 모르고 공격하는 민주당 대변인이 딱하다. 민주당은 대변인의 무식함이 노출된 걸 창피하게 생각해야 한다.[논평]
작성일 2012-10-25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포기하는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지 보름이 넘었다. 당시 회담 내용을 기록한 대화록이 현재의 청와대에는 없는 반면 국가정보원에는 있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현 청와대가 대화록을 갖고 있지 못한 것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록물 폐기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노 전 대통령의 폐기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지만 ‘노무현 청와대’가 대화록을 현 청와대에게 넘겨주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대화록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지난 17일 “국정원에 평양 회담의 대화록이 남아 있다니 다행이다”라는 대변인 브리핑을 한 적이 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천영우 대통령 외교안보 수석이 오늘 국회 운영위에서 ‘대화록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보름이 넘도록 벌여온 정치공세의 허무한 끝이 다가 왔다. 이로써 새누리당의 대화록 폐기 주장이 얼마나 근거가 없고 악의적인 주장인지 분명해 졌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 대변인의 무식을 드러내는 논평이 아닐 수 없다.

 

  천 수석은 이날 “국정원에 있는 대화록을 봤다”며 “외교안보수석은 1급 비밀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국정원의 대화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천 수석이 본 대화록은 국정원에 보관돼 있는 것이고, 그것이 폐기됐다고 새누리당이 주장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새누리당은 그간 “국정원에 있는 대화록을 열람하면 노 전 대통령의 영토주권 포기 발언이 있었는지 여부는 금세 확인할 수 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정말로 자신이 있다면 대화록 열람에 방해하지 말라. 진실을 가릴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새누리당이 대화록 폐기 문제를 지적한 것은 현 청와대에 대화록이 없다는 사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북방한계선 논란이 오랫동안 벌어지고 있는데도 민주당 대변인이 흐름을 모르고, 기초적인 사실도 모르다니 놀랍기도 하고 딱하기도 하다. 천 수석 발언이 무슨 말인지도 모른 채 새누리당을 공격하는 소재로 삼다니 ‘무식하면 용감해 진다’는 얘기가 실감난다. 민주당은 이런 대변인을 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해야 한다.

 

 

 

2012.  10.  2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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