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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는 ‘그들만의 이익’을 노리는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논평]
작성일 2012-10-29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진영이 이른바 ‘단일화’를 위한 기싸움에 본격 돌입한 모양새다. 문 후보는 단일화를 구걸하다 여의치 않자 압박의 메시지를 날리고 있고, 안 후보는 짐짓 여유를 부리면서도 단일화에 대비한 세 불리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동서양을 막론한 정치사에서 소수 당파들이 철학과 가치를 버린 채 오로지 권력 쟁취만을 위해 이합집산 하던 모양새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들만의 정치적 이익’을 염두에 둔 또 다른 형태의 국공합작을 보는 것 같다.


  문재인 후보는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기득권을 내려놓을 테니 민주당 안에서 안 후보와 경선을 통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다. 소가 웃을 일이다. 이는 문 후보 스스로 민주통합당 후보임을 부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이 이미 문 후보를 대선후보로 정했는데, 문 후보 스스로 안 후보를 민주당에 입당시켜 다시 경선을 치르자고 하는 것은 자신이 대선후보가 아님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문 후보는 또 “민주당과 안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도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을지 몰라도 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양측이 내놓은 정치적 주장과 정책 공약을 보면 그다지 일치하는 것 같지 않다. 특히 문 후보가 제시한 책임총리제마저도 안 후보에게 거부당했다. 그런 마당에 무슨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들이 공유하는 것이 있다면 오로지 권력 쟁취와 그것을 통한 정치적 이익 나누기뿐일 것이다.

 

2012.  10.  29.
새 누 리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 석 부 대 변 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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