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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 거린다’고 하는가[논평]
작성일 2012-10-31

  안철수 후보가 정치권에 대하여 연일 “기득권을 포기하라”고 얘기하면서 기존 정치권 전체를 마치 구시대 특권에 연연하는 집단인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

 

  물론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쇄신을 향한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일이지만 안철수 후보가 과연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안 후보는 그동안 과거 정권을 섭렵하며 온갖 특혜를 누린 ‘기득권의 화신’이기 때문이다.

 

  안 후보의 안랩 및 계열사는 역대 정부를 거치면서 천문학적인 숫자의 정부 발주 기술개발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정권의 우산 아래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미래기획위원회’, 그리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이 공동으로 만든 ‘신성장동력평가위원회’ 등에서 위원으로 일하면서 권력을 경험하였다. 이 시기 그는 서울대 부부동시 특별채용이라는 전무후무한 특혜를 누렸다.

 

  그는 또 기득권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브이소사이어티 회원 활동’, ‘BW 저가 발행 의혹’, ‘딱지아파트와 지분 쪼개기 거래’, ‘다운계약서 작성’ 등의 편법과 특혜를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향유하였다.

 

  보통 시민의 관점에서 볼 때 안철수 후보는 구시대의 특권세력들이나 누릴 수 있었던 온갖 편법과 특혜를 빠짐없이 골고루 경험한 아주 전형적인 기득권자에 불과하다.

 

  본인은 정작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특권을 누릴 대로 다 누려놓고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기득권을 내려놓으라고 주장하니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 거린다”고 나무라는 것처럼 가치관이 전도된 느낌이다.

 

  안철수 후보는 남을 향해 기득권을 내려놓으라고 비난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기득권부터 먼저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과거의 각종 의혹들에 대하여도 납득할 수 있는 해명과 사과를 선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12.  10.  31.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김 원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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