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관련 발언에 대해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이 존재하나 비밀녹취록은 없다고 밝혔고 천영우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도 국정원의 대화록을 봤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대화록의 폐기여부나 형식과는 상관없이 당시 대화록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은 NLL포기발언을 했느냐 안했느냐의 국민적 의혹을 무시한 채 ‘녹취록’이니 ‘담화록’이니 형식을 두고서 본말이 전도된 사실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대화록을 봤다는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키로 한 것은 생뚱맞은 데가 있다.
본질은 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상대로 NLL 포기발언을 했는지를 밝히는 일이다. 본질이 호도된 정치공세는 ‘물타기’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국민은 잘 안다.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자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이던 문 후보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현재는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이므로 자신이 민주당에 지시하고 여야가 합의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임을 잘 알 것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더 이상 NLL 포기발언의 본질을 흐리지 말고 NLL 포기발언의 진실여부를 국민 앞에 명확하게 공개하라.
2012. 10. 31.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이 동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