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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내장사 대웅전 전소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정부는 문화재 방재 시스템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논평]
작성일 2012-10-31

  오늘 새벽 전북 내장산의 내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이 전소됐다. 대웅전 안에 있던 불화와 불상 등도 모두 불타버렸다. 4년 전 국보 1호인 숭례문을 화재로 잃은데 이어 또다시 소중한 문화재가 화마로 소실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문화재를 잃는 것은 국가적 손실일 뿐 아니라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훼손하는 것인 만큼 관계당국은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

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21년까지 전통사찰 1천여 곳에 2천 500억 원을 투입해 전통사찰 방재 예측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국보나 보물, 중요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목조 문화재 가운데 방염처리가 돼 있는 문화재는 70%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이달 초순 국보 67호인 화엄사 각황전에 침입한 방화범이 휘발유를 뿌리며 방화를 시도했지만 전각에 방염처리가 돼 있었기 때문에 전각은 건재할 수 있었다. 관계 당국은 전국의 주요 사찰과 문화재에 방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서라도 실태를 파악하기 바란다. 그리고 부실한 곳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방재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문화재를 잘 지키고 보존해서 다음 세대에 전해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책무다. 새누리당은 문화재 관련법 정비와 방재 예산 확보 노력 등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이 멸실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

 


 

 

2012.  10.  3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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