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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성 대통령 탄생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성명]
작성일 2012-11-02

  대한민국의 여성 대통령 탄생을 눈앞에 두고 ‘생물학적인 여성’이라거나, “출산, 보육, 교육, 장바구니 물가”가 여성의 전담이라고 보는 민주당의 모욕적이며 전 근대적인 사고방식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은 박근혜 후보가 그간 '여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부족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되묻고 싶다. 박근혜 후보가 약속한 ▲여성의 일 가정 양립, ▲사교육비와 고단한 사교육 학원찾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행복 교육 ▲4대 중증 질환 국가 부담 ▲경증 치매환자에 대한 의료 혜택 확대를 약속하는 것은 △일하는 엄마의 양육 부담 △아이 교육에 올인해야 하는 엄마의 교육 부담 △병석의 부모님 간병을 맡아야 하는 며느리와 딸들의 부담을 덜고 힘이 되어주는 일이 아닌가.

 

  우리는 걸출한 여성 대통령을 곁에서 목도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여성 대통령 후보에게 너무나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재임기간 중, 핀란드를 국가청렴도 1위, 국가경쟁력 1위, 학업성취도 국제비교 1위, 환경지수 1위로 만든 할로넨 대통령은, ‘복지가 여성의 최고의 친구’라며 여성의 사회활동을 도울 수 있는 복지에 힘썼다. ‘남녀간의 고용률 격차가 줄면 국가 GDP의 9-16%가 늘어난다는 OECD보고서가 있다’면서 여성이 핀란드의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40%까지 높였다. 박근혜 후보는 여성의 사회생활을 다음 세대의 신성장동력임을 믿는다. 소득을 보전해주는 복지에서 고용을 창출하는 복지가 되도록 하는 것이 박근혜 후보의 복지 정책의 근간이다.

 

  10년 중환자로 빗대지던 통일 독일의 경제를 되살려냈다는 메르켈 총리. 35년간 크레디트카드 한번 써보지 않은 동독출신의 여성이 총리의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된 유일한 무기는 스스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뿐’이라고 했다. 독일의 첨단 산업에 R&D투자를 지원해 독일 경제를 살려냈다. 이미지에 신경 쓰지 않는 대통령, 정치적인 실력 이외에는 아무것도 내세우지 않는 여성대통령이었다. 박근혜 후보에 대해 국민들은 하나같이 '애국심만은, 사심 없이 나라를 위하는 마음만은' 그 어느 누구에도 비할 수 없음을 알아주신다. 박근혜 후보 역시 연출하지 않는 정치인, 과장하지 않는 정치인이다. 박근혜 후보는 창의력을 근간으로 한 창조경제가 새 시장, 새 지평임을 확신하고 있다.

 

  임기 만료를 2주 앞두고 일어난 산티아고 대지진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이재민을 일일이 위로하여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약탈이 자행되는 슈퍼마켓에 자진 기부를 하면 국가가 보상하겠다고 하여 치안의 공백을 막은 결단력의 소유자 미셸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국방부 장관 시절 ‘국방력이 약하다는 건 아무것도 입지 않고 거리에 나앉아 있는 셈’이라면서 강한 국방을 강조한 바 있다. ‘안보가 흔들리면 땅에 지진이 난 것 같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발에도 나는 국민들을 지킬 것’이라고 말하는 박근혜 후보. 우리는 이 두 여성에게서 공통적으로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안보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볼 수 있다.

 

  서구의 언론들은 남성 중심사회에 독실한 천주교 국가인 칠레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온 것을 보고 ‘여성대통령이 선출된 것은 성숙한 민주주의가 정착되었다는 증거’라고 극찬했고, 국민의 큰 사랑을 받으며 임기를 마치는 대통령을 보고 그 말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여성대통령을 만들어 낸 여러나라의 국민들의 마음에는 남다른 자부심이 싹텄을 것이다.

 

  민주당 여성위원회가 말한 대로 '평화지향성, 반부패, 탈권위주의'가 바로 지난 세월, 열 명의 남성 대통령과 한명의 남성 총리를 겪고도 여전히 줄지 않는 갈등과 반목에 고단한 국민들이 여성대통령을 원하는 이유이고 여성대통령으로부터 기대하는 것이라는 점, 그 누구도 외면해선 안된다.

 

  여성대통령의 탄생은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이제는 누가 ‘주’이고 누가 ‘종’이 아닌, 모두가 더불어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가장 분명하고 간결한 길이라는 국민들의 믿음을 민주당은 부인하지 말기 바란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 그리고 준비된 대통령이 될 박근혜 후보와 함께 새누리당은 이제는 더 이상 시혜적인, 방어적인, 소극적인 ‘여성을 위한’ 것만이 아닌, ‘여성의, 여성에 의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2.  11.  2.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조 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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