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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으로 산화한 장병 유가족의 울분이 들리지 않는가.[논평]
작성일 2012-11-02

  제2연평 해전과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산화한 국군 장병의 유가족들이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후보들은 선거 이전에 반드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여부를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용사들의 명예와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NLL을 굳건히 사수하겠다는 약속을 하길 바란다”는 촉구도 했다.“목숨을 바쳐 지켜온 NLL이 논란의 대상으로 되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의 원혼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울분을 토하면서 그런 것이다.

 

  제2연평 해전에서 우리 장병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했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장병이 수몰됐다. 이들의 장렬한 산화를 잊지 않고 있는 우리의 젊은 장병들은 지금도 NLL을 사수하기 위해 해상에서 찬바람을 맞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서 “NLL 때문에 골치 아프다. 남측은 더 이상 NLL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유족들의 심정이 어떠했는지 기자회견장에서 나온 그들의 발언에서 짐작할 수 있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가 목숨을 바치면서 지키려한 NLL인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포기하려 했다니 유가족으로선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2007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남북 정상회담 실무준비를 맡았던 노 전 대통령의 후계자인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국민적 궁금증을 낳고 있는 의혹의 규명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예비후보도 NLL 문제에 관해선 입도 벙긋하지 않고 있는 비겁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울분을 토하고,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두 후보의 행태를 용납하기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

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도대체 언제까지 유가족을 울릴 작정인가. 언제까지 의혹을 규명하려 하지 않고 국민을 궁금하게 놔둘 것인가. 두 후보가 제2연평 해전과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희생당한 장병 유가족들의 울분을 계속 외면하고 의혹을 빨리 해소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줄기차게 거부한다면 국민은 그들에게서 군 통수권자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다.

 

 

 

2012.  11.  2.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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