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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UAE 파병 연장 반대는 국익을 해치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도 파병 연장에 반대하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 달라.[논평]
작성일 2012-11-02


  민주당 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 연장안’에 대해 “원전 수주를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파병된 아크 부대는 더 이상 수행할 임무도 없기 때문에 파병 연장을 저지할 것”이라며 “아크 부대에 배정된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130여명이 파병된 아크 부대는 UAE군 특수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한국인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 군이 평화유지 및 재건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UAE 측도 파병 연장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더 이상 수행할 임무가 없다’고 단언하는 지 알 수 없다. 현지 사정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서 트집을 잡고 떼를 쓰는 민주당은 언제나 그렇듯 한심하기 짝이 없다. 정부는 UAE에서 유전·가스전 개발, 플랜트, 건설사업 등을 통해 약 150조원을 수주하고 있다고 한다. 국방부는 UAE와 공동으로 국제 군 비행훈련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우리가 일방적으로 파병을 중단한다면 UAE와의 협력관계가 악화하고 우리나라의 국가 신인도도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국익을 위한다면 이런 사정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파병 연장 저지’라는 말을 입에 올릴 수는 없을 것이다.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저서 ‘운명’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이라크 파병 문제를 언급하며 “더 큰 국익을 위해 필요하면 파병할 수도 있다. 그것이 국가 경영이다”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UAE 파병을 저지하려는 민주당 의원들의 언행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

 

2012.  11.  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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