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연세대 황상민 교수가 ‘생식기만 여성’ 발언으로 비판이 고조되자 “왜곡 보도”, “언론이 쓰레기” 등 엉뚱한 방향으로 좌충우돌하고 있다.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격이다.
황 교수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
그러나 정작 더 큰 문제는 민주통합당이 ‘꿀 먹은 벙어리’ 행태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생물학적 여성’ 등 터무니없는 발언이 황 교수의 망언을 유발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처럼 황 교수 발언의 ‘심리학적인 숙주(宿主)’ 노릇을 한데 대해 민주당은 당연히 재발 방지를 포함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불관언(吾不關焉)이다.
황 교수 발언 파문은 대한민국 여성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데다 심지어 남성들에게도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일대 사건이다.
‘민주당 숙주론’은 차치하고, 당연히 책임 있는 공당(公黨)으로서 견해를 밝혀야 마땅하다. 더욱이 ‘사람이 먼저다’라는 기치를 내건 문재인 후보마저 벙어리 노릇을 한다면 국민을 심각하게 우롱하는 처사다.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황상민 교수의 ‘생식기만 여성’ 발언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인정하고, 즉각 국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2012. 11. 5.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박 재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