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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남한정권교체” 갈망,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논평]
작성일 2012-11-05

  북한이 이번 대통령선거에 개입해 “정권교체”를 시도하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북한 언론기관의 대선 개입 보도를 보면 지난 2007년 대선 때에는 월 평균 52회였지만 이번엔 월 평균 143회에 이른다고 한다.

 

  보도의 수위도 “남조선 각 계층은 새누리당의 재집권 기도를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대선을 계기로 정권교체를 기어이 실현해야 할 것”이라며 매우 노골적이다. 특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각종 비하발언과 욕설로 공격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비방이나 비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대신 지난 8월 6일자 노동신문은 남한신문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다음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지목했다”며 숨은 의도를 드러냈다.

 

  북한이 이처럼 대한민국의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는 무엇일까? 자신들에게 유리한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소수의 김씨 일가를 위해 2천만 북한 주민을 탄압하고 수탈하는 전제정권 체제가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되는 후보의 당선이 지금 이 순간 북한이 갈망하는  최선의 대한민국 대선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역사를 보면 북한의 갈망은 꿈으로 끝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성숙한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북한의 협박이나 선동에 결코 흔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다. 성숙한 대한민국 시민들은 북한의 의도를 잘 알고 있다. 결코 북한이 뜻하는 대로 북한의 압제체제에 도움이 되는 대선결과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경거망동하는 소수의 종북세력이다. 대선국면을 남남갈등의 장으로 만들려는 행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이익이 자신들의 이익으로 생각하는 종북세력의 정치적 판단에 대해 우리는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이제 무의미한 대한민국 대선 개입 기도를 중단해야 한다. 개입하면 할수록 스스로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온다는 매우 상식적인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북한의 선전선동가나 종북세력보다 더 성숙하고 의식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2012.  11.  5.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안 형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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