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 찍어내기가 안철수 후보가 말하는 정치개혁인가.[논평]
작성일 2012-11-05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야권 야합의 전제조건으로 정치개혁을 제시하자 민주통합당이 이해찬 대표 사퇴론까지 흘려가며 안 후보에게 정치적 야합을 구걸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이 무소속 후보에게 발목 잡혀 질질 끌려 다니는 모양새가 가히 목불인견이다.

 

  이해찬 대표가 사퇴하고 친노 진영이 2선 후퇴하는 것이 안철수 후보가 그토록 강조해온 민주통합당의 정치개혁인가. 그것은 안 후보가 그동안 자신을 직간접적으로 공격해 온 이해찬 대표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자 정치적 보복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안 후보는 지난달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회에서 이해찬 대표를 보고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속 좁은 대인관을 드러냈다. 자신의 뜻에 반하는 인사와는 말조차 섞지 않겠다는 편협함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민주통합당 지도부에 대한 안 후보의 공세가 정치적 보복이 아니라면 안 후보는 특유의 두루뭉술한 어법으로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지 말고, 자신이 말한 정치개혁의 내용과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다.

 

  안 후보도 안 후보지만 민주통합당은 더 한심스럽다. 안 후보가 야권 야합의 전제조건으로 정치개혁을 얘기하니까 ‘이해찬 용퇴론’으로 무마하려 하고 있다. 언 발에 오줌누기다. 이 대표만 찍어내고 인적 쇄신의 최우선 대상인 박지원 원내대표는 어떻게든 보호하려는 것 아니겠는가. 이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호남 정서가 흔들리는 판에 박 원내대표마저 물러나면 호남 정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얄팍한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같은 사실을 국민들이 정말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그저 한심할 뿐이다.


2012. 11. 5.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전 광 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