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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우리 고유의 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에 대한 유네스코의 등재권고 판정을 환영한다.[논평]
작성일 2012-11-05

  우리 민족의 유산이자 제 2의 애국가, ‘아리랑’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로부터‘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등재권고’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이 처음 선정되고, 작년에 택견, 줄타기, 한산 모시 짜기가 등재된 이래 15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 보유를 앞두게 되었다.

 

  특히 2011년 6월 중국 국무원이 아리랑을 비롯한 판소리, 씨름 등을 자국의 국가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시킴으로써, 우리의 문화유산을 중국에게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실이라 그 감동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등재권고 판정을 받은 ‘아리랑’은 특정 지역이나 시대의 아리랑이 아니라, 아리랑이라는 제목과 아리랑이라는 후렴구가 담겨있는 일련의 노래군 이라고 한다.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으며,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여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창조되고 있는 아리랑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집단 무의식 속에서 한민족의 DNA가 되어 도도히 계승되어 왔다. 조선시대 민초들의 삶의 노래, 일제의 억압에 대항했던 저항의 노래, 해방 후에는 한국인을 단결하게 했던 흥의 노래가 바로 아리랑이다. 이러한 아리랑이 인류문화무형유산으로 인정받는 것은,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존중받는다는 의미이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 보호와 계승을 위해 더욱 힘쓸 것임을 다짐한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외부의 침탈에 단호히 대처하고, 아리랑에 대한 학술연구, 아리랑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관광코스 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아리랑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권고 판정을 축하하며,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있을 최종 결정에서 통과될 것임을 확신한다. 많은 관심을 갖고 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등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시민단체, 학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2012.  11.  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조 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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