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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의 ‘입맛대로 골라쓰기’, 국민이 엄중히 심판할 것이다.[논평]
작성일 2012-11-06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5일 “국가나 애국가를 부정하는 세력과 정치적 연대 같은 것을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라고 하여 국민적 공분을 산 통합진보당을 두고 하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런데 문 후보측 선대위 인사는 통진당에서 분당한 진보정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앞으로 애국가를 부르겠다고 밝혔으니 연대할 여지는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한다.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의 ‘입맛대로 골라쓰기’ 능력이 참으로 놀라울 뿐이다.

 

  지난 4.11총선에서 국가와 애국가를 부정하는 진보진영과 한 몸이 되어 선거를 치르더니 불과 몇 개월도 되지 않아 자신들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듯이 발을 빼는 파렴치함이 놀랍다. 그 보다 더 놀라운 것은 통진당과 한 뿌리인 진보정의당에 대해서는 야합의 여지를 남겨놓는 교묘함이다.

 

  결국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통합진보당과 손 잡고 한 표를 호소할 때 내세우던‘가치중심의 야권연대’는 허울 좋은 구실에 불과했다는 얘기다. 목적을 위해 ‘가치’라는 말로 국민을 현혹시킨 뒤, 종북세력과 손잡고 입맛대로 쓰다 버리는 카드쯤으로 이용한 것이다.

 

  지난 총선 이후 ‘가치 중심’이라는 말이 최근에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소위 문재인·안철수 단일화의 명분이 바로 이 가치 중심이라고 한다. 총선에서 통진당 없으면 못살 것 처럼 대하다가 하루아침에 헌신짝처럼 버린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이번에는 가치가 같다며 손 잡은 안철수 후보를 어떻게 이용할 지 지켜볼 일이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라면 아침과 저녁의 가치가 다르고, 양식과 정치적 도의마저 저버리는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의 이중성은 반드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2012.  11.  6.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박 선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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