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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짝짓기, 한국정치사에 실패로 검증된 ‘공학(空學)’일 뿐이다[논평]
작성일 2012-11-06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단일화의 위업(?)을 달성해 꿈을 이루는 것 같았다.

 

  그런데 상대 후보를 매수했다. 지금은 영어(囹圄)의 몸이 됐다. 그 뿐인가. 또다시 재선거를 치르게 돼 국민의 엄청난 혈세를 앗아갔다.

 

  올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을 이겨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통합진보당과 후보 연대를 시도했다. 부정선거 종북 논란 파문으로 스스로 무너진 것은 물론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김재연, 이석기, 이정희라는 부정적인 이름만을 아프게 새겨놓았을 뿐이다.

 

  후보 매수 사건으로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가 치러지는 12월19일, 곽노현 전 교육감의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이번에는 우리의 야권이 또 대선 후보로 ‘단일화’카드를 내밀려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야당사(현재의 야권)는 국민기만의 짝짓기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7년 DJP단일화,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를 보라. 2,3위를 달리던 하위권 후보들이 정책 선거는 팽개치고 ‘단일화 로또’ 한방으로 집권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땠는가. DJP는 얼마 뒤 이혼하고,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는 결혼까지 가지도 못하고 파혼하지 않았는가.

 

  또 그렇게 탄생한 정부는 온갖 비리와 무능 정부로 막을 내리지 않았는가.

 

  한국정치사에 실패로 검증된 단일화에 왜 이리 목을 매는지 모르겠다.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다시 단일화에 목숨을 걸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야당사만 탐닉해온 두 후보에게는 아직도 짝짓기가 전가의 보도로 보이는지 모르지만 국민에게는 가슴을 찢는 비수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새겨주기 바란다.

 


2012.  11.  6.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김 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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