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단독회담을 가지기로 했다.
후보단일화 협상을 읍소하던 문 후보의 ‘구걸정치’와 안 후보의 ‘타이밍 공학’이 만들어낸 꼼수 합작품이 시작된 것이다.
맹자가 말했다. “세상의 풍속에 동조하고 세상의 더러운 것과 합류하는(同乎流俗 合乎汚世) 사람과는 요순의 도(道)에 함께 들어갈 수 없다” 여기서 나온 사자성어가 동류합오다. 세속에 빌붙어 나쁜 짓을 하며 사는 것을 꾸짖는 것이다.
정치쇄신의 기본이 국민, 투명 쇄신이다. 이것을 다 빼고 정치회담, 밀실·단독 회담으로 권력을 흥정하는 것은 자신의 이익만을 돌보는 장사치에 불과하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쁜 짓을 하는 게 밀실 흥정이다. 상궤를 벗어난 것이다. 정의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 볼 수 없다.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는 권력흥정을 위한 단독 밀실회담을 하기 전에 동류합오의 뜻을 잘 새겨봐야 할 것이다.
2012. 11. 6.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최 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