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논리 비약이 극에 달하고 있다. 연일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혹세무민하고 있다. 문 후보는 아무래도 국민들의 수준을 상식 이하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고도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문 후보는 6일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해양수산부를 해체해 버렸다. 어민들에게서 바다를 빼앗은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노무현 정부 때 해양수산부는 현 정부 들어 해운·항만·해경은 국토해양부로, 수산업은 농림수산식품부로 편입됐다. 이는 업무 특성상 유사한 기능을 한 데 묶어 행정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치였다. 농민들에게 땅을 빼앗고, 어민들에게 바다를 빼앗는 정부가 어디 있겠나. 수준 이하의 논리 비약이다. 아무리 표가 급하더라도 할 말이 있고, 해서는 안될 말이 있다.
문 후보는 또 "북한과의 대화 단절과 대중국 외교의 약화 때문에 수산인의 삶의 터전인 바다가 전쟁터가 됐다"며 "중국 어선들이 싹쓸이 조업으로 배를 불리고, 우리의 어자원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강변했다. 중국 어선들이 마치 현 정부 들어 서해를 침범하기 시작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기가 막힐 뿐이다. 문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임하던 중에도 중국 어선들의 서해 침범이 끊이지 않았음을 벌써 잊어버렸다는 말인가. 또한 참여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비서실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쉽게 생각했기 때문에 북한 어선들이 수시로 NLL을 침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보기 바란다.
2012. 11. 6.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전 광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