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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밀실합의는 ‘국민을 빙자한 정략놀음’이다.[논평]
작성일 2012-11-07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대권 M&A(인수합병)’를 위해 6일 배석자없이 단 둘이 ‘밀실’에서 70여분간 독대했다.

 

  이 시간동안 두 후보를 제외하고는 어떤 말이 오갔는지 누구도 모른다. 설령 권력을 나누기 위한 ‘이면합의’가 있었다고 해도 두 사람을 빼고는 알 수가 없다. 

 

  한마디로 밀실합의는 ‘민주주의의 독(毒)’이다. 과거 ‘밀실공천’은 민주주의의 독이요, 구태정치의 상징이었다. 음험한 ‘밀약(密約)’은 누군가의 피눈물을 짜내고, 누군가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해악(害惡)’이 됐다.

 

  1905년 일본과 미국 사이에 조선과 필리핀을 나눠먹기로 결정한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결과, 우리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게 되지 않았는가. 이처럼 ‘밀약’으로 우리 민족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가슴에는 대못이 박혔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공개장소가 아닌 밀실에서 중요한 합의를 했다는 사실에 우선 사과해야 마땅할 것이다. 또 ‘밀약’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든데 대해서도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또한 향후 협상 과정에서는 모든 내용을 국민들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입만 열면 ‘국민의 뜻’을 말하면서 밀실에서 협상하는 것은 국민을 빙자한 정략놀음”이라는 지적을 가슴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2. 11. 7.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박 재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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