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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들의 꿈이 활짝 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조윤선 대변인 브리핑]
작성일 2012-11-07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 일정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o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7일 오후 3시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열린 ‘박근혜-김성주의 걸투(Girl Two) 콘서트’에 참석했다. 총 45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열린 걸투콘서트는 약 700여명의 여대생들이 좌석은 물론 계단까지 가득 메워 박근혜 후보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콘서트는 여대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지를 박 후보가 즉석에서 뽑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128명의 여대생들이 여성, 정치, 대학생활, 사회생활등 다양한 주제로 질문을 했다. 20대 여대생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질문에 박 후보는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재치 있는 답변으로 여대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o 박근혜 후보는 최근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 속 캐릭터 인형 ‘브라우니’와 함께 등장했다. 박 후보는 “브라우니가 저를 닮아서

이렇게 과묵하다”고 농담을 했고 좌중은 폭소를 터뜨렸다.

 

- 박 후보는 이어진 인사말에서 “예전에 서울여대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동아리 모임에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같이 나눈 기억이 난다.”며 “사실 제가 결혼을 했다면 여학생들이 전부 저의 딸뻘 일거다. 그래서 더 예뻐 보인다. 언니와 동생 또는 엄마와 딸 같은 마음으로 오늘 좋은 대화가 오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o 인사말을 마친 박근혜 후보는 사회자의 제안으로 여대생들과 함께‘손병호 게임’을 했다. 이 게임에서 진 박 후보는 벌칙으로 노래를 시키자 “반주가 없다”며 재치 있게 벌칙을 피하고 웃으며 노래 대신 조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o 보육・육아 문제 해결 능력은 결혼 유무가 아닌 실천의지!

 

- 첫 번째 여대생 질문자가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로 양육관련 공격을 받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박근혜 후보는 “어떻게 보면 공격할게 없으니까 그런 공격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면 편견이고 결혼 여부는 보육・육아 문제와 전혀 관계없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그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해결하려고 하는 진정 의지가 있느냐, 또 실천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박 후보는 2004년 당 대표 시절을 예로 들며 “밤에 퇴근을 하는데 여성당직자가 전화통화를 하면서 ‘당직을 서는데 아이를 맡길 데가 없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여성 직원들을 위한 보육시설이 만들어진다면 그런 걱정안하고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했다. 그때 ‘보육 정책을 만드는 정당에 그런 시설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솔선수범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직장 내 보육센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또 “당시에 비용문제를 얘기하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저는 ‘이것이 꼭 필요하고 우리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신나는 어린이집을 만들었다. 만들고 보니 여성 당직자들의 일 능률이 더 올랐다.” 며 “애들을 보육 시설에 보내면 부모로서 걱정하게 되는데 회사 내의 보육시설에서 아주 좋은 교육을 시키면서 먹을거리도 안심되고 또 마음이 편하니까 표정도 밝고 일의 능력도 오르고 남성은 애를 더 낳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어린이집 생기고 아이 더 낳는 것을 결심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 박근혜 후보는 이어 전자발찌 법안의 탄생 과정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성폭력 문제가 심각한데 당 대표 시절에 대표연설을 하면서 성폭력 문제 뿌리뽑아야하고 심각하다고 강조하며 전자발찌법을 만들어서 여성을 보호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생각하면 당연한 법인데 성범죄자 인권중요하다고 해서 당시에 반대도 많았지만 그런 차원을 넘어서 여성들이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전자발찌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성폭행 범죄의 재범률이 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현행 전자발찌법을 보완해 소급적용, 신상공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 후보는 이어진 질문에서 “꼭 결혼을 해야 되냐”는 물음에 “행복은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닌 자신의 마음이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해도 좋고 독신도 좋고 모두 본인의 선택이다”며 “좋은 상대를 만나면 결혼을 할수도 있는 것이고 꼭 그런 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 박근혜 후보는 여성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회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더 힘들다는 지적에 대해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매우 심각하다. 보육정책을 잘 만들어서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해나갈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며, “여성들이 주요 정부 요직에 참여해서 같이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고 여성인재들을 대거 양성하여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o 여대생들의 꿈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 할 것

 

- 한 여대생이 “대학생들에게 대학시절 꼭 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엄청 바쁘다 보니 책을 읽거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 쉽지가 않다”며  “꿈만 있으면 현장 경험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책도 볼 수 있으니 이를 통해 인생목표를 준비한다면 성공도 빨리 다가오고 행복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저도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많은 인생가치를 생각하고 친구와 토론도 하며 보냈다” 인생 선배로서 조언했다.

 

- 박근혜 후보는 여대생들을 위해 조언은 물론 여대생들의 꿈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약속했다. 박 후보는 “ 여대생 여러분들이 꿈을 키우면서 사회 나왔을 때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국공립 보육시설 찾아다니느라 애태우고 있는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를 확립해서 이 자리에 계신 여대생 여러분들이 사회 나왔을 때는 지금 갖고 있는 꿈을 활짝 필수 있도록 제가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o “지도자의 덕목은 투철한 국가관과 신뢰 그리고 체력”

 

- 박근혜 후보는 여성정치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한 여대생의 질문에 대해 “여성이든 남성이든 지도자가 꼭 갖춰야 할 덕목이 있

다고 생각하는데 여성이면 플러스 알파다”고 답변했다. 박 후보는 “우선 지도자는 어떤 국가관이 있는지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를들어 독도문제가 있는데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반드시 지키겠다’ 그런 국가관이 확실해야 한다. 흐리멍텅하면 포퓰리즘에 빠져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도 못 지키게 된다. 그렇기에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투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박 후보는 이어 “정치 불신 얘기하는데 왜냐면 정치인들이 약속을 안 지키기 때문이다. 좋은 얘기, 정책 열거하면 뭐하나, 안 지키면 불신이 생기고 국민과 정치가 멀어진다. 지도자의 생명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고 또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국민을 존중하는 것이다. 그런 것을 남발하는 것은 국민을 표로 보는 것이다. 진정성을 담아서 국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한 정책, 예산을 책임 있게 말을 하고 책임감 갖고 지키고 국민과 신뢰를 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덧붙이자면 그런 것도 필요한가 생각하는데 체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체력이 되어야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지 기운이 쭉 빠지면 국민도 지친다. 체력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부지런하게 노력 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 사회자가 박근혜 후보의 피부관리 비법을 묻자 박 후보는 “긍정적이고 열정적으로 살며 다른 노력보다 그게 최고다. 얼굴에 나타난다”고 웃으며 답했다.

 

o 대학생 등록금 및 취업 문제 꼭 해결 할 것

 

- 등록금 해결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박근혜 후보는 비싼 등록금 문제가 심각한데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는 우리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의 문제이다. 젊은이들이 대학에 들어오면 꿈을 위해 공부하고 보람을 가져야하는데,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 때문에 걱정만 늘어가고 심지어 학업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대한민국에서 젊은이들이 돈이 없어서 공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등록금 문제 해결에 대한 (저의) 정책의 요지를 말씀드리면, 등록금을 실질적으로 반으로 줄이고, 소득 없는 하위 10%에 대해서는 무료로 등록금을 지원, 나머지는 소득 연계를 통해 실질적 부담이 반으로 줄게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 박 후보는 심각한 취업난 문제에 대해 “노동시장 문제 중 하나가 미스매치이다. 구직난과 구인난이 연결되지 않는 것이다. 국가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취업정보를 공유하면서 좋은 일자리 제공과 매칭에 노력하겠다”며 “취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학벌과 스펙이 기준이 되지 않고, 젊은이들이 가진 잠재력과 소질을 통해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특히 이에 대한 다양한 멘토단을 구성하여 취업에 대한 젊은이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o “국민들을 위한 행복지킴이가 되겠습니다”

 

- 박근혜 후보는 현재 박근혜의 가장 간절한 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공원에서 마주치는 행복한 가족들을 보면 좋아 보인다. 가족의 행

복을 지켜드리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 보육,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을 포함하는 정치가 잘 되어야 한다. 현재 저의 간절한 꿈은 국민들을 위한 행복지킴이가 되어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것이다”고 답변했다.

 

- 박근혜 후보는 걸투쇼의 좋은 취지를 살려 단발적인 행사로 그치기보다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만들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오늘 걸투쇼를 통해 많은 정책 제안을 받았고 정책으로 개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더불어 영업용 운전직종사자 대우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o “여성이기 때문에 큰 변화와 쇄신을 이룰 수 있다”

 

- 끝으로 박근혜 후보는 “여성이면 항상 불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성이기 때문에 큰 변화를 이룰 수 있고 쇄신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이러한 시대를 맞았기 때문에 여대생 여러분들도 꿈을 가지고 그런 길을 개척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o 박근혜 후보는 콘서트 도중 의상에 대한 애기가 나오자 “최근 수원시장에 방문해 구두 집에서 빨간 워커가 눈에 띄어 한 켤레 사 신고 나갔는데 그 날 제가 제일 야한 차림이었다”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2012.  11.  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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