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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의 ‘영토주권 NLL사수’ 환영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길 기대한다[논평]
작성일 2012-11-08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어제 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NLL(북방한계선)을 사수하고 전방위 안보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했다. 또 “어떤 군사적 위기상황에서도 결연히 국군을 통수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영토주권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포기 발언 논란의 와중에서 침묵을 지켜온 안철수 후보가 뒤늦게나마 우리의 영토주권인 NLL에 대해 사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안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하고 있다. 문 후보는 NLL포기 발언 의혹을 받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계자다. 문 후보는 NLL과 관련한 모호한 발언을 거듭하면서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해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밝혀야 한다.

 

  노 전 대통령의 계승자인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문 후보에게 단일화의 전제조건으로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추진을 제안해야 하는 것 아닌가. DJP는 대북문제를 둘러싼 갈등 끝에 집권 3년차에 결별했다.

 

  ‘NLL포기 발언’ 의혹은 단일화에 앞서 반드시 규명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토대로 안 후보는 문 후보와 NLL에서 무엇이 다르고 같은지 국민에게 보이고, 단일화 여부를 결정하는 게 순리다.

 

  국가영토라는 중대사안의 입장 차이를 숨겨둔 채 이뤄지는 단일화는 국민기만이자, 안보불안・국정불안의 씨앗이 될 것이다.

 

  모처럼 밝힌 안 후보의 ‘영토주권 NLL사수’ 발언이 일시적으로 보수안정세력의 시선을 끌어보려는 꼼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


2012.  11.  8.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김 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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