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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언론을 장악하겠다는 것인가.[논평]
작성일 2012-11-09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MBC 노조 농성장을 찾아 “MBC 김재철 사장은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데 이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김재철 사장을 해임시키겠다고 약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다.

  대통령이 되면 방송사 사장을 자신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안 후보의 언론관에 경악할 따름이다.

 

  MBC 사장 임면권은 방송문화진흥회의 고유권한이고 대통령을 포함한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

 

  얼마 전 안 후보는 “권력의 언론장악은 단기간은 성공할 수 있겠지만 결국 국민의 손으로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입만 열면 언론의 독립성을 강조해왔던 안 후보의 이같은 앞뒤가 다른 발언은 그의 어설프고 위험한 언론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안 후보 캠프 대변인이 기자실에 대못을 박았던 참여정부 춘추관장 출신이라는 사실이다. 혹시 언론자유를 얘기하면서 속으로는 기자실 폐쇄의 추억을 떠올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같은 안 후보의 언론을 향한 삐뚤어진 증오심이 논문 등 자신에 대해 검증을 진행했던 사감(私感)때문은 아닌지 모르겠다.

 

  안 후보는 답해야 한다. 어떤 것이 자신의 진정한 언론관인지를!

 


 

 

2012.  11.  9.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최 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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