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오늘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후보단일화 기준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마디로 이기는 단일화”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본선에서 누가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안 후보는 불과 일주일전인 지난 5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먼저 만나서 서로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정치 혁신에 대해 합의하면 좋겠다"며 ‘가치’ 단일화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던가.
단일화의 목표가 가치나 철학의 통합, 정치쇄신이 아닌 선거승리만을 위한 정략적 결합이라는 사실을 안 후보가 스스로 고백한 것이다.
안 후보가 이제라도 본래의 모습을 보여준 게 다행이다.
이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안 후보의 정직성(?)을 본받기 바란다. 지금까지 내세운 정치개혁 방안 등은 박근혜 후보를 이겨보려는 대국민 포장술이었다고 자백해야 한다.
2012. 11. 12.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김 근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