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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후보사퇴협상, ‘민주당 트라우마’ vs. ‘안철수 딜레마’의 충돌[논평]
작성일 2012-11-14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권력나누기를 매개로 하는 후보사퇴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어느 한 후보의 사퇴방식에 대한 여론조사 설문방식을 두고, 후보 적합도와 본선 경쟁력을 둘러싼 양측의 기 싸움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후보직을 헌납한 이후 불임정당 혹은 거세정당이라는 내부비판에 직면했던 ‘민주당의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와 대선출마 선언 이후 갈수록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본선 경쟁력’ 외에 내세울 것이 없는 ‘안철수 딜레마’가 충돌하는 것이다.

 

  어떤 후보가 사퇴하는지는 두 후보 지지층의 큰 관심사이겠지만 ‘100%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1위 후보에 상대하기 위한 2, 3위 후보 간의 정략적인 사퇴협상의 형식과 내용이 아니다.

 

  문제는 문-안 두 후보가 ‘빠른 시간 내에 둘 중 한 명이 사퇴함으로서 대선후보의 자질, 리더십, 정책검증 방안 등을 국민들께 알려드려야 한다’는 인식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정치철학의 문제다.

 

  문-안 두 후보는 “후보사퇴협상의 결과, 누가 살아남든지 관계없이 ‘100% 대한민국’ 국민의 알 권리를 축소시키고, 검증의 기회를 빼앗아간데 대해 자기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가슴에 깊이 새기길 바란다.


 

 

 

2012.  11.  14.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박 재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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