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누리당이 어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세 후보 진영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정치쇄신실천협의기구’를 구성해 여야 간 일치하는 정치쇄신 내용은 우선적으로 실행에 옮기자고 제안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적극 수용했고 안철수 후보 진영도 사실상 받아들인데 대해 환영한다.
이제 남은 것은 실천을 향한 행동이다.
현재 국회의원 연금폐지와 기초단체 의원 정당공천 배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독립기구화는 여야간 이견이 없어 당장이라도 입법화가 가능하다.
특히 국회의원 연금 포기와 면책특권 제한, 그리고 변호사 의원의 겸직 금지 등 국회의원 의 특권을 내려놓는 일은 그동안 국민이 요구해온 최우선 과제로 여야의 의지만 있으면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
국회의원 세비와 각종 보조금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나아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자는 국민참여경선이나 국회의원 정원축소, 권역별 비례대표, 투표율 제고 방안 등 여야 간에 이견이 있거나 논의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문제들은 시간을 가지면서 순차적으로 합의 절차를 밟아 가면 될 것이다.
대선에서의 유불리는 잠시 접어두자
이제 시간이 없다. 다음주면 사실상 정기국회가 끝나고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들어가게 된다.
문재인·안철수 후보 진영은 대선전에 실천 가능한 작은 선물이라도 국민 앞에 드린다는 자세로 즉각 정치쇄신협상에 나서주길 기대한다.
2012. 11. 14.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김 근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