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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안랩 주식에 이어 대선 펀드로 서민 쌈짓돈 또 긁어내려 하나[논평]
작성일 2012-11-14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 거품이 걷히기 시작하면서 안랩 주식이 폭락하고 있다. 특히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대선 플레이오프’를 치르기로 한 이후 6일째 곤두박질해 14일 오전 장중 한 때 전날 대비 4400원 떨어진 5만3500원대까지 폭락했다. 이런 추세라면 안랩 주가는 증권가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적정가액(2만3500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안 후보가 ‘대선놀이’를 즐기는 동안 쌈짓돈까지 털어 안랩에 투자했던 개미들은 분통만 터트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정치놀음’에 빠진 안 후보의 서민 울리기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수천억원대의 자산가가 대선 펀드를 만들어 또다시 서민들의 쌈짓돈을 우려내려 하고 있다. 펀드 목표액 280억원은 안 후보가 보유한 재산의 극히 일부만 팔아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돈이다. 굳이 소액투자자들을 모집해야 할 이유가 없다. 더욱이 안 후보는 민주통합당으로부터 대선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공동명의로 결재해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는 쪽이 대납하자는 제안까지 받아놓은 상태다. 돈 한 푼 안들이고 민주통합당과의 검은 거래를 통해 대선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는 얘기다.

 

  안 후보가 진정 서민들의 눈물을 아는 후보라면 지금이라도 펀드 모집을 중단하고 사재를 털어 선거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크고 작은 기업의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받은 스톡옵션을 거의 모두 행사해 모럴 헤저드(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안 후보에게 그 같은 기대를 건다는 것 자체가 난망한 일이지만 안 후보에게도 최소한의 양심은 남아 있을 것으로 믿는다. 비록 작은 기업이지만 성공한 사업가로서, 나름 인기 있던 교수로서 자신이 쌓았던 사회적 명성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처신이다.

 

 

2012.  11.  14.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전 광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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