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후보사퇴협상이 중단된 상황에서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된 당 혁신과제들을 즉각 실천하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실질적 재발방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사실상 문 후보 측에 협상재개 조건으로 친노무현계 핵심인사인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퇴진과 흑색선전 재발방지와 여론조사 조직 동원 차단 등을 새정치 공동선언에 포함시키는 것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 필승론’이라는 허상에 사로잡혀 시간에 쫓기는 문 후보 측의 조급함을 협상중단 선언으로 더욱 조급하게 만들고, 후보사퇴 협상의 경험을 가진 ‘노련한 전문가’들을 쳐내는 동시에 자신에게 유리한 정치 환경을 조성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에게 쏟아질 검증의 화살을 회피하기 위한 안 후보의 ‘다목적 꼼수’다.
안 후보의 흑심(黑心)캠프가 ‘후보사퇴협상 전문정당’에 역공을 펼친 음험한 정치 수(數)싸움이다. “유ㆍ불리를 따지지 않겠다”는 ‘11ㆍ6 밀실회동’의 합의문은 정치적 꼼수를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확실히 증명된 셈이다.
문-안 후보는 ‘안개속의 두 그림자’처럼 검증을 회피한 채 꼼수가 난무하는 정치놀음으로 국민들을 더 이상 고단하게 만들지 말고, 국민 앞에 자신의 실체를 명확히 드러내야 할 것이다.
012. 11. 16.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박 재 갑